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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들.

시원이 나쁜버릇.

 버릇없는 아기들을 방치한다고  야단치고 싶어도  꾸욱 참느라 무지 힘들었었다.

 근데 나의 하나뿐인 손주녀석이  딱 모델 케이스처럼 고집을 부렸다.

아빠나 엄마가  '안돼' 하면 하든 짓이나  떼를 쓰든 행동을  즉시 중단하지 않는 아기에게

매를 가져오라고 할매가 처음으로  호통을 쳤으나 들은척도 하지 않았고 부모의 나무람이나 달래는 것도

  묵살한채 계속 고집을 부리는 아기.아직 너무 어린탓인가.

 

참을성 모자라는 할매가  급기야  아이교육을 잘못하고 있다고  아들부부를 나무라고 말았다.

인성교육이 필요한걸 모를 사람들도 아닐텐데.

 

웬만하면  입에 담지 않아야할 말이다.

아이부모에겐 상처로 남을지모른다.

한달에 한번 만나는 祖孫인데  그 시간을 참지못하다니.

 

오늘까지도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남의 아이 보듯해야한단말인가.

하지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에도 동의할수없다.

 

 

아빠등에서..

 

컴앞의  시원이.

 

'아빠 나와'하고 떼를 쓰는걸 간신히 달래서 데리고 들어왔더니 ..

  조금 부드럽고 나긋하게 말하는 기술이 모자라는지도 모른다.

 급한 천성이  언제나  문제로다.

마음이 시끌시끌하여 여기에다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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