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대로...

올해는 뭐하고 놀까?

남들의 새해 계획을 읽으면  새해라는 개념이  없든 나도  잠시나마 생각을 해본다.

작년처럼 살면 안될까?

 하고싶으면 하고 싫으면 손놓아버리는 일.
실행할 자신이 가장 많다.

 

내가 좋아하는 분중 한비야님의 신년포부가 와 닿는다.

나도 한때 아주 잠시 책벌레소리 들은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뭘로 시간을 메꾸고 있는지.

한달에 한권도 읽어지지 않는데도 해마다 벽두에는 결심을 하긴 한다.

 딱 한권씩이라도 읽자고.

 

하지만 영화? 안볼수없다.
싸돌아댕기고 싶은 기분 잠재울수없고 그 시간에
사진찍는 재미 버릴  자신없다.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서예와 문인화는 올해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계속하자.

 

 인터넷 딱 한시간으로 제한해보지만 지킬 자신 없다.
 로그인은 하지 말고 읽기만 하자고 아침마다 작심하지만  하루도 못지킨다.

도저히 참을수없이  참견하고 싶은걸 우째 참노.


신년 벽두부터 사진 강의에 한번 참석하고 나니
사진쪽으로 상당히 쏠린다.

에이 모르겠다.
마음 가는쪽으로 가보지뭐.

 

33920

 

 


» 책 벌레가 되자, 100권에 도전하자.
1. 책 벌레가 되자,
100권에 도전하자
 올해도 나의 목표는 책 100권 읽기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0년째 해오던 것이다

. 물론 지난해에 초과달성을 했으니, 올해도 낙관적이다.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일기장 뒤에다가 목록표를 만든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요즘 무슨 책을 읽느냐,

추천할 만한 책이 있느냐, 무슨 책이 좋다더냐 묻고 다닌다.

 추천받은 책과 출판사 이름을 목록표에 적은 뒤 맨 왼쪽에다가 표시칸을 만든다

. 체크가 되면 읽은 거고, 체크가 안 되면 읽지 않은 거다.

책을 읽을 때는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책에도 주식·부식·간식이 있다. 너무 말랑말랑한 책만 읽어선 안 되고, 딱딱한 책만 읽어서도 안 된다.

도저히 엄두가 안 나는 두꺼운 책에도 도전한다.

남들이 허접하다고 취급하는 책도 챙긴다.

그 책 목록이 한두권씩 체크될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낀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건 결코 아니다. 누구든지 자기에게 딱 맞는 독서목록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책벌레가 될 수 있다.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이 분의 사는 모습이 가장 부럽다.

하지만 정말로 대단하네.  책을 그만큼 읽을수있다니.

 

나도 올해는 최선을 다해서 책을 읽도록 노력하자.^^

   인물을 보니 역시 보통이 넘는 상을 가진분이다.

  

 

 

 

 

몇년전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새끼 둘  생각하는지.

초등생시절 우리 집은  워낙 가난해서 어린이용 읽을 꺼리는 꿈도 못꾸었고 공부를 마치고는 초등 1학년 짝꿍 집에 따라가서

 저녁때까지 꼼짝도 안하고 책 읽기에 빠졌었든 추억이 있다. 그 친구는 학년이 바뀌자 카나다로 이민갔고 동네의 " 학우사 "란 서점의 책을 마구잡이로 읽었든 일.

구멍가게 좀 보라고 맡겨놓으면 얼마 되지도 않는 그 매상금을 책방에 다 갖다 바치다 못해 금고까지 잃어버렸든 참으로 철딱서니 없든 칠남매의 장녀.

그 책방의 책 거의 다 읽다시피 했었는데~~~


 

'생각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맑은 미소는.  (0) 2008.02.12
2월의 첫날 아침에..  (1) 2008.02.01
2007년을 보내는 날에...  (1) 2007.12.31
싸 돌아 댕기기.  (0) 2007.12.20
주사한방 맞으니.  (0)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