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났다.
오늘이 12회 국제영화제개막식 날이네.
인터넷에 들어가니 희한하게 연제구 아가씨가 표 한장 남는다는 글이 떳더라.
잽싸게 전화해놓고 늘 하는 식으로 벼락치기 외출에 나섰다.
반소매 티셔츠와 운동화가 빨랑 빨랑 걷다보니 더워서 견딜수가 없었다.
좀 빨리 가야 보기 좋은 자리에 앉을낀데..
남포동에 먼저 내려 가보니 아직도 공사 한다고 너브러져 있는
자재 꼴들이 가관이다.
근처 세일 하는 가게에 들어가 헐렁한 면 부라우스 싸구려 한장 사서 갈아입고
샌들 발 편한걸로 한켤레 개비하고.
수영요트장으로 날랐다.
내 또래들이 상당히 눈에 띄는것이 작년보다 달라진 모습들.
문소리 부부라 카든가 ..
맘에 드는 아자씨 한사람 ... 뭐하는지 보일라나.
내 또래로 보이는 여인들. 전천후로 항상 준비하고 다닌다는 모자.
다정한 커플이 부럽다.
건물 옥상에서 촬영중인 사람들.
인파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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