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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 주변의 풍경

은빛여울 2014. 7. 5. 09:54

무심한 갈매기처럼 보이지만 과연 갈매기가  무심한 걸까? 

 사람만이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믿는건 착각일런지 모를 일.

 또 어디로 생계를 위해  떠나야 할까를 고민하는 가장 갈매기나 주부 갈매기는 아닐것인가.

 평화롭게  맑아 보이는 하늘과 바다는 가까이와 보니 생물체가 살기에는 틀려버린 듯 싶다. 주위에 온통 쓰레기뿐,.

 

 

 

 

 

 

 

 

 

 

 

 

 

 

 

 

 

밤과 땅콩장사가 주업인지  테이프판매가가  부업인지... 

한 물간 밤장사를 막 시작한 듯한 이 아저씨가 웬지 안됐다.

찾는 사람이 있어야 뭐가 될꺼 아닌가.

 

 

 

 

 

작년만 해도 청정하여 생물들이 더러 보이든 이 해변은 거의 쓰레기장 수준으로 

전락하고 갈매기들은 하수구에서 흘러나오는 

작업하느라 버리는 생선이나 조개류의 찌꺼기들로 연명하는 듯 했다.

그렇게 분비든 곳에 사람이 안보였고  곧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분양받으라는 여인만이 반겼다.

 눈 앞의 일만 생각하고 자신의 주변을 죽여버리고 있는 사람들아 사람들아,,, 탄식이 절로난다.

부산은 항구인데 생활터전인 소중한 바다가 가는 곳마다 악취가 풍기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


사진 카페에 올리려 찍은 사진들이지만  그래도 국제신문에 가져다 올리느라  공연한 수고를 하는 건

너무나 안타까운 우리 인근의 죽어가는 바다가 안타까워서 이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유가 국제의 시민기자노릇 하기 위함이어서 인지

내 사진은 여전히 이런 류의 글이나 사진들이다. 도움도 안되는 걱정과 우려.

무관심하고  안일해 보이는  부산시민들이 답답하기 때문이다.

내 손주들이 먹고 살아야 할 곳이 부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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