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사고뭉치.
은빛여울
2004. 12. 7. 08:23
가는곳 마다 한건씩 한다고 사부님이 놀리셔도 할말없다.
지난 여름 수원가서는
열차표시간 다 돼 폰을 잃어버려 택시타고 왔다갔다
뛰어다니고도 열차는 놓치고
과태료물고 다리는 열라 고생시키고.
지난 번 거제도가서는 카드와 주민증을 잃어버렸는데 혹시나 하고 기다렸지만
역시나
소식이 없다.
카드도 다시 발급받고 주민증은 새로 만들어야겠지.
며칠전 서울 예술의 전당 전시보러갈때도 빼놓지 않고 사고를 쳤다.
한장을 시간을 늦추다가 네명의 승차권을 취소시켜버려
사정사정해서 다시 내고
인사동의 학고재 겔러리를 다른곳의 동명인 겔러리에 가느라고
택시는 몇번을 탔는지.
김환기 겔러리에 갔다가 지갑을 두고 나와 다시 갔고
대미는 마지막 귀가할때였다.

샤갈의 제목이 뭐더라...
노래방에서 열차표를 보여주니
아우가 10시 45분차네요?
이상하다 분명 10시 차로 샀는데? 내가 잘못본건가....
싫컷 놀다가 역으로 갔다.
한사람의 표를 취소시키면서 내 표를 내주고
바뀐것이다.
8시출발 10시45분 부산도착을 잘못본거였다.
술이 웬수였지.
그 시간엔 새마을도 케이티액스도 없었다.
무궁화가 11시엔가 있었다.
좌석도 없어 대전까지 남의 자리에 앉았다가 섰다가
대구쯤 와서야 앉아서 왔다.
끔찍한 고역이었다.
에구 무시라..
이 넘의 덤벙대는 성격을 우짜꼬.
일행들의 입방아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