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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태풍이 오든 날의 다대포.

이미 날짜가 무수히 흘러버린 그날의 장면, 그 느낌은 전혀 남아있지 않고, 호르라기 불며 멀리서 소리치든 분이 생각난다. 빗방울 후두둑 맞을때 상큼했는데, 조금만 늦게 오시지않고.. 했었다. 옆지기 18일에 응급실 거쳐 입원실에서 3박4일만에 퇴원하고 한숨돌릴때였다.  내 속의 깊고 깊은 안도의 한숨 모두 받아주었든 다대포, 사랑해!!!

내 어릴적 교회 여름소풍은 맨날 다대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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