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을 본 내 기분♡
우리사회의 무겁고 한없이 고착화된 문제를 짚은건 확실하지만 해결책도 변화시킬 방법도 없다는것을 확인받는것같다.그래서 뭐 어쩌라고,차라리 모르는게 더 낫지않을까...
eunpa55 2019.06.13. 17:53
네이버 영화평점에 남겨둔 나의 짧은 평을 들추어봤는데 9점을 주면서도 시큰둥했든건 깊은 절망감 때문이었든거같다.
도저히 가까워 질 수 없는 커다란 거리,차이에 대해,
같은 나라의 국민인데도 불구하고.너무 기가막힌,
인정하고 싶지않은 현실이었기 때문이었겠지.
어쨌거나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이 보다 더 큰
경사가 있을까. 봉준호감독, 멋지고 대단하고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이란거 이번에 알게됐다.그가 말하고싶은 게 뭔지를 피상적이지만 알게 해 주었고 그의 진가를 알게되어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