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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중에 본것.

 

가장 나중에 본것.

 

나이 많이 먹은 것을 축하 받는 게 맞는 건지

틀린건지 지금도 헷갈린다.

오래 사는 사람들이

귀했든 옛날이라면 모르지만.

커팅인가 하면서도 못봤다가 사진에서 봤다.

자식에게 듣는 최고의 찬사를 읽고 감동으로

코끝이 찡해졌는데 잠들지 못하면서

또 생각난다. 그런 말을 들을만큼 어미노릇

제대로 했다 할 순 없지만 그 자리 사수가

결코 쉽지는 않았다. 이제는 먼 과거사,

고난의 지난 날을 충분히

보상 받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