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대로...

잃어버린 장부.

6년의 기록을  해둔   친목모임의  회계와 운영을 기록한 장부가 없어졌다.

혹시나 하고  들렸든  두군데의 은행에  문의도 해보고 

 온 집안을 이잡듯 뒤졌어도  안나온다.

 

어제 친구와 '맨 온 화이어'란   영화를  보고  남포동 국제영화제를

위한 단장에 바쁜 거리를 거닐다가도

  낙새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으면서도  (쥔장이 상당히 핸섬했다.^^)

문득 떠오르는  장부때문에  분위기를  망치고 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기억력도 좋지 않아 한가지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데

더구나 돈 문제는 더욱  한심한데.

 

혹시나 하고 장부 첫장에다 

 

 '이 장부를 습득하신분은 찐하게 한잔 사겠습니다.'

기록까지 해 놧건만...

 

생각해보니  다른 통로는 없고  페지를 버릴때 같이 넣은게

아닐까 생각되어 지금 나가서  페휴지 모으는 곳을

순례할 작정을 해 본다.

 

마지막 희망이다.

휴~~~~~~~~~~~~~~~

 

 

 

 

'생각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치가 틀림없다.  (0) 2004.10.05
가면이라...  (0) 2004.10.03
동생의 하소연  (0) 2004.09.30
명졀이 지나간다.  (0) 2004.09.29
명절이 다가온다.  (0) 200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