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괜찮았으면 좋겠다.

은빛여울 2006. 11. 25. 09:00
안전 운행 잊은 저 청년을 어이할꼬...
해운대행 버스 속에서 목격한 아찔한 사고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행 버스 속에서 밖을 내다보다가

승객들의 깜짝 놀라는 소리에 쳐다보니 오토바이를 탄 청년이 주루룩 미끄러진다.

다행히 지나는 차가 없어 모두들 가슴을 쓸어내린다.

처음 꼼짝 않고 앉아 있는 걸 보고 아무래도 머리를 다친건 아니냐고 웅성웅성...

그러나 금방 고개를 들더니 찡그리고 앉았다.

모두들 한숨돌렸다.

차안에서 자신을 걱정해 주는 수많은 시선들을 알기나 할까.

그렇게도 입이 닳도록 안전운전하라고 이르는데도 안전모도 안쓰고

맘껏 달리는 저 배짱을 어쩌면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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