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영화
하류인생.
은빛여울
2004. 5. 28. 20:24
사실 트로이를 보려고 우중에 동생둘과 갔는데 시간이 너무 안맞아
할수없이 고르다보니 임권택씨를 고른 셈이다.
그리 허망하진 않을꺼라고 믿고 춘향전에 이도령으로 나왓든
조승우든가 어쨌든 여린 소년같은 이미지를 훌쩍 벗고 어른티가 나는
역활을 그런데로 소화시킨것같다.
감독자신의 자화상이라고 햇든가 그래서 그런지 너무 교과서같은
맛이 나서 극적인 감칠맛이 모자라 싱거운 느낌이었고.
요즘은 어쩐지 지난 시대를 배경에 깔고 나오는 게 별로 반갑진않다.
그것도 무슨 유행인가.
그런데로 졸지는 않았으니 시간이 그리 아깝진 안 은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