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영화

Meet the parents ( 미트 페어런츠 ) meeting.

은빛여울 2006. 1. 27. 08:02

  페어런츠 줄거리.

 

 간호사.그렉(벤 스틸러)는 애인 팸(테리 폴로)에게

 

프로포즈를 결심하고 팸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팸의 집으로 간다.

 

 딸을 끔찍이 아끼는 잭(로버트 드 니로)은 전직 CIA로 그렉을 못마땅해한다.

 

 간호사라는 직업도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도 도무지 맘에 드는 점이라곤 없다

 

. 이런 장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렉은 고군분투 하지만 수구를 하던 중

 

 신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맞추고 장인이 아끼는 고양이 징스를


 잃어버리고 마당을 분뇨 투성이로 만드는 등 일은 꼬이기만 한다.

 

 주연배우는  로버트 드 니로. 밴 스틸러.테리 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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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싸댕기다가 느긋이  휴식을 취하며  무심히  선택한 채널에서

 

보려고했든  영화를 시부지기 만났을때의   기분.

 

며칠전에도  마침 로버트 드 니로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만났다.

 

그 사람  참 변신의 마술사다.

 

어떤 역이든  구렁이 담넘듯이 스리슬쩍 넘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  고집세고 심술궂은 장인 역할이다.

 

 

 

속마음은 아니면서  사사건건  꼬투리 잡고  사윗감을  곤경으로 밀어

 

넣는다. 진짜로 미운게 아닌  겉으로만의  용심. 하여간에 참 대단한 

 

연기자다.  끝끝내 그 과정을 통과하고 장인될 사람의 마음을 여는것은

 

역시 사랑이었다. 

 

  그들속에 빠져들어간 이웃사람이

 

되어 잠시 같이 즐겁고 애타고 안타깝고  그리고...

 

 횡재란 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