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휴대폰으로.....

은빛여울 2005. 11. 17. 13:41

 

불꽃놀이 광경을 폰카메라로 찍어봤다.   문디머스마들 심심할까봐.^^

언제부터 내가  디지털인지 뭔지 아니면 뭐가 되는기 없는지

불과 반년쯤 내가 지니든 것 중에 가장  밀착됐든 물건이긴 하나

 

그렇다고 그거 없으면 뭐 어떨라고...

며칠전  풀죽은 꼴을 하고 컴에 앉았다가 작은 넘한테 들켰다.

 

와 그라요?

암껏도 아이다. 

아이거마는  무슨 일 있지요?

몰라도 된다.

말해보소 혼자 속 썩이지말고요.

또 무슨 사고쳤는데요?

씨익 웃는 바람에 

사실은 말이다......

  아이구 참말로 못말리는 울엄마네.

불꽃사진을 네거티브 효과로 하니 다른 맛이 난다.

내 인자 카메라고 뭐고 암것도 안살란다.

느그 엄마는 영 구제불능인갑다.

 

그래도  없으면 안될낀데요.

사야지요.

 쪼깨만 있스소 요새 쫌 바쁘거등요.

 사라고 돈도 안맡긴다.

먼젓번의 케논도 지가 샀다.

 

울엄마는 맨날 바가지 쓰고 다닌다고  엄마랑 쇼핑가지말라꼬

세 남자가 약속했단다.

 

없이 살아보지뭐 . 

 휴대폰으로 찍어 올려보니 하이고

짜증난다. 

 

 옛날에 쓰든 니콘 카메라 가방에 넣고  어제

광한리 갔는데 참 답답하고 기가막혀.

우짜다가 그리 빨리 디카에 중독증세가 생겼는지.

 

다른 친구들은 모두 관심도 없으니 가진 친구도 없다.

문디가시나들. 앉으면 손자 타령에 며느리걱정 사위흉보기.

 

  당최 재미없는 화제꺼리들.

동생 새 아파트에 걸라고 매화 한폭 마무리 한다꼬

며칠 고생했다.

그래도 마음에 좀 들어 다행이다.

 

 

에고 이기 뭐꼬. 참 꼴불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