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비내리는 아침이다.

은빛여울 2005. 7. 13. 09:41

보내고 나면 또 찾아오는  망연한 시간들.

 

뭘 잊었는가  뭘 찾는거야

 

누굴 기다리는거야.

 

아무도 채워줄수 없는 여백

 

그것은 다만 나 혼자 만의 숙제일뿐인것을.

 

잘근잘근 씹어 삼키든가

 

한숨과 뒤섞어 멀리 날려버리든가.

 

 


제주도에서 호젓이 즐기든  그날이 그립다.

 

지붕이 얼마나 포근하든지  안방에 군불 지피고 누우면  참 좋겠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