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간밤에는.
은빛여울
2005. 5. 18. 08:04
빗소리 후두둑 거리고 하든 작업은 도무지 진전이 없었다.
버려야 하는데.....
넉두리 혼잣말 중얼대는데 누군가가 자꾸 말린다.
그래서 그냥 붇들고 있는건 아니다.
온전히 마음에 드는 걸로 만나고 싶기에.
그런후에 버리겠다고 다짐했었지.
글도 무엇도 아무것 한가지도 마음에 차지않는 모두.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나.
작은 넘이 새벽 3시에 들어왔다.
둘이 양쪽 방에서 거실로 나왔다 들어갔다 잠못이룬 밤.
하룻밤 잠 설친 둘의 모습이 영 늙은이다,
방울이 가시나도 잠못들고 연신 시선을 문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