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김여사의 오해.

은빛여울 2005. 5. 7. 08:46

요리 조리  아무리 생각해도  참 너무  마음이 맞지 않고

그렇다고  영 안 볼수도 없고.이 일을 우짜면  좋을꼬.

오해를 했으면 풀자꼬 어제 점심이나 하자고 불렀었다.

마침 후배가  점심은 제가 살께요.

그래서 셋이 만났는데  그것이 또 마뜩찮았든지 인상부터 쓰고 있었다.

그래 일단 식사부터 하고 보자.밥들을 먹기 시작한지 오분도 안돼 식사 끝났다며  말을 꺼낸다.내 맘하고는 반대편으로 치닫는 상대는 오해를  설명할 기회도 안준다.

 

내 말을 모두 나쁜 쪽으로만 해석 하는것 같다.이게 아닌데  나도 모르게 같은 페이스에 휘말려

감정이 섞인 말씨름.그리고는  휑하니 가버린다.큰 아이 중학교 은사님의 부인이며 아들친구의 장모님.

그집 딸은 내가 중매한 꼴인데.오랜 세월 같이 공부도 했는데  어디서 부터 꼬였을까.

후유  내가 성격이 너무 급하긴 하지만 상대에게 악의는 없는데 말이지.참  신경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