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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나들이. .

은빛여울 2023. 10. 14. 17:54

화창한 햇살이 상큼하고, 따뜻하고 그리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남녀노소가  가을을 즐기려 나들이 나왔든 날, 아직 감기기운 조금 남았지만 씩씩하게 돌아다녔다.
요즘은 감기 들었다는 말도 눈치 보여 잘 안 하고 어쩌다 나오려는 기침도 웬만하면 참는단다.
사진 강사님도 목소리랑 안색이 감기기운 있어보였는데 인사조차도 생략하고 모르는척했다.
웬만큼 약을 먹어도 약기운 떨어지면 도로 살아난다고 만나는 지인들 마다 이구동성.
코로난지 독감인지 조차도  가늠하기 애매한지  의사들도 딱 부러지는 처방이 없는 듯하고
기침 약하고 알약 좀 처방해 줄 테니 알아서 먹어보란다. 참 살기도 힘들다.
그래도  푸른 하늘 흰구름과 알록달록 꽃들이  환하게 맞아주니  그게 어딘가.. 

근처에서 요리 조리 알짱대며 셔터를 누르는데도  미동도 하지 않든 이분이 있어 오늘 출사가  조금은 즐거웠다.
우선 옷차림이 거의 완벽한 모델로 안성맞춤이었는데 뒷쪽의 여인이  한몫거든 셈. 이쁘기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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