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게으름의 이유.

은빛여울 2023. 4. 20. 22:53

아침에 잠에서 깨면 오늘 뭐,뭐,를하자고 대충 정한다.가령 외출이 없는 날엔 먹향 맡으며 붓대를 쥐고, 최소 한 시간 정도 놀고,그리고 영화를 골라보거나  책을 읽거나, 사진 정리를 하자고 다짐하지만 번번히 영화나 다큐 보는 편수나 늘고,유튜브의 정치 까십꺼리를 읽다보면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주로 제목에 낚이는 편이니 남는것도 없는데 천금같은 시간을 낭비한다.
그러면서 변명도 잘 한다.내 나이쯤 되면  마음이 내킬때 하면 되지, 라든가  
휴식이 최고의 보약이라며 변명한다.
어느 새  툭하면 입에 올리는 말이    '내  나이'가 돼 버렸다.  예전 시모님께서 '밥 먹어봐야 아무 씰때 없다'고 하시든  그  나이구나.

다대포의 어느 날 아침 풍경.

다대포를 찾은 여행객,무슨 생각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