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다대포의 모래
다대포 모래사장에서.
은빛여울
2022. 2. 5. 18:05
모래와 햇볕 그리고 바람이 어울려 놀든 흔적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왜냐하면 그다지 진지하게 작업을 한 흔적은 아닌것 같으니까.
그런데 내 눈은 거기서 뭔가를 발견한다.
온갖 짐승들의 형상이 온전하진 않지만 눈동자나 다물고 있는 입이 보이고
사람의 모습도 자주 본다. 그것은 우리가 늘 짓는 희노애락의 표정 중에 일부분일 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