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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사에서...

은빛여울 2021. 6. 19. 22:39

새벽에  내린 비, 눈물처럼  대롱대롱.

애처러운 모습에도 셔터소리 찰칵찰칵.

메말라버린 이 감성 무엇으로 적셔줄꼬

 

고개숙인  뒷모습이 비맞은 듯, 후즐근

스님조차  꽃에는 관심없으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