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드는 情, 나는 情.

은빛여울 2021. 3. 16. 23:52

 그 자리에 모습을 보이는것 만으로도 든든 했었든가보다.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는 분들은 나와의 인연이 끝난 탓이겠거니

생각하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다.

근데  불현듯 그 분들이 나의 소중한 인연이었다는것을 늦게야 깨닫는다.

글이 더 이상 오르지않는 블로그는 비어있는 집과 같다.

처음에는 바쁘신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았다가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서운하다.

나와 나이가 비슷하거나 좀 더 연장인 분들이기에 더욱 그런거 같다.

좀 더 자주 방문해서 친구되어 드리지 못했음이 후회스럽다.

하지만 또 어느 날, 짠~~~하고 나타나실지도 몰라,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