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갈 용기"-기시미 이치로-
12월6일 읽기시작,
74페이지 읽고 있다.제목에 낚인건가,별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데 어쨌거나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76쪽,인간이 무지하다는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모르는 사람보다 현명하다.
소크라테스는 신탁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44쪽;일단 병에 걸린 뒤에는 자신의 치료방식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죽을 수 밖에 없다 손치드라도,체념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사람은 자유로울 수 있다.'
175쪽;우리가 자기자신을 좋아할 때는 자신이 타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완전 공감!
201쪽: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얼마나 더 살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잘 살지를 고민해야 한다'"사람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222쪽 ; 과거를 떠올리며 후회하지 않고,미래를 떠 올리며 불안해하지 않으며,
'지금 여기'를 충만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만이 '나이가 들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의 양식이다.
293쪽; 죽음에 대하여;죽음,질병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것도,어떤 일도 하지 않으면서 지내기 위한 구실"
297쪽; 죽는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장 근사하게 책임질 용기가 필요한 인생의 참된 과제다."
333쪽; 대안이 없기 때문에 중단할 수 없다는 말은 침몰하기 직전의 배에 타고 있는데
'대안이 없기 때문에 도망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원자력발전은 전기가 부족하건 부족하지 않건 즉각적으로 모조리 중단해야만 한다."
공학자 고이데 히로아키의
<원자력발전의 거짓말>에서. .
344쪽.;12월6일부터 읽기 시작, 9일만에 다 읽었다.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는 '알프레트 아들러'의 저서를 토대로 수년간
집필했다는 철학서적이다. 뒤로가면서 죽음에 대해 많은 글들을 써 놓았지만 역시 애매모호하다는 느낌이다.
죽음이라는 주제자체가 그런것이니 그럴 수 밖에 ...이미 늙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생을 마무리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학자들,지식인들,성직자들의 생각을 쉽게 풀어 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노년에 한번쯤 읽어두면 좋을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