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연리갈퀴.

은빛여울 2019. 5. 26. 22:45

난생 처음 만난 작고 앙증맞은 보랏빛작은 꽃 덕분에  그래도 힘들었든 하루를 보상받은 기분이다만

슬프게도 차츰 자신의 신체적능력에 한계를 절감한다.

동행들에게  민폐가 될까봐 걱정되고 혹시나  넘어지거나 미끄러질까봐 자신감이 사라지는것을 느낀다.

야생화의 특성상 비교적 험난하고 가기 힘든곳에 서식하는데 이유를 달 수 없다.

마음이 하자는대로가 아닌 몸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하지않으면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