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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의 바람이 지나간자리.
은빛여울
2019. 4. 29. 22:57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이 모래사장에 흔적을 남겼다.
나중에 오는 친구에게 남긴 메시지일까.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다.
이제 또 다른 바람이 지나갈것이니
먼저 지나간 너의 흔적은 속절없이 사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