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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밭의 전시회.

은빛여울 2019. 4. 11. 22:51


해마다 하는 유채밭의 전시회 당번날인 어제, 날씨가 너무 궂어 오전 당번은 바로 귀가 해 버리고

내가 당번인 오후에는 바람이 좀 자는 듯 해서 전시를 밀어부쳤다.

 세탁 해 놓은 겨울 코트랑 내의까지 입었지만 그래도 좀 추웠다. 그런 날씨다 보니 관광객도 별로 없었는데

다행히도 중국인관광객들이 와서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고 고맙기도 했다.

올해는 유채꽃이 품종 개량이 된듯  바람에 쉽게 쓰러지지 않게 키가 작아져있었다.

그런데 날씨가 정말 걱정스럽다. 비가 오겠다더니 거센 바람이 비구름을 다 몰아가버리고 바람만 불고 을씨년스럽다.

쨍한 날씨는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게 지구가 반항이라도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