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영화
'내부자 디 오리지널'.
은빛여울
2016. 1. 2. 23:10
새해에 만난 첫 영화,
지난 번에 이어 두번째의 관람이지만 지루함을 느끼진 않았다.
조금은 여유롭게 스토리가 풀려나가는 느낌도 받았다.
전편은 완전히 쫓기는듯 허둥지둥 봤기때문이다.
한국 정치판의 저급스럽고 상스러운 민낯들이 사실일 꺼란 생각으로 부끄러웠다.
우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그릇도 안되는 사람들이 우리를 가지고 논다고
하든 말이 실감나게 와 닿았다.
유독 성업 하는 온갖 퇴페업소와 술집들은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하지만 약간의 불만도 있었다.
잔혹한 장면이 너무 많고 그것도 중첩되게 보여주었다.
좀더 짧고 강렬하게 보여주는 세련미가 부족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