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은빛여울 2015. 10. 1. 10:07

 감독;가와세 나오미.

출연;키키 키린, 나가세 마사토시, 우치다 카라, 이치하라 에츠코 

 

주인공 세 사람은 일본 전통빵 도라야키를 파는 작은 가게에서 만난다. 사장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 분)는 운영하고 싶지 않은 가게를 맡게 된다. 단팥소를 만드는 아르바이트 할머니 도쿠에(키키 키린 분)는 남들에게 말 못할 사연을 가지고 있다. 와카나(우치다 카라 분)는 도라야끼로 끼니를 때우는 가난한 여중생이다.
각기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던 이들은 도쿠에 할머니의 등장으로 도라야키 가게에서 위안을 얻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곧 할머니의 사연이 드러나게 돼 가게는 위기를 맞는다.

영화는 도쿠에 할머니를 비롯한 주인공들을 통해 세상과 격리돼 홀로 살아가는 존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다루기 어려운 이야기를 가와세 나오미 특유의 미학과 치유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  duam 영화에서 가져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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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키린
키키 키린 (1943년 1월 15일 ~)는 일본의 배우이다. 본명은 우치다 케이코 이며, 결혼 전 성은 나카타니 이다. 1982년 《전학생》 2004년 《사라진 이틀》 2004년 《불량공주 모모코》 2006년 《브레이브 스토리》 2007년 《오다기리 조의 도쿄 타워》 2008년 《사이드카의 개》 2008년 《걸어도 걸어도》 2010년 《마루 밑 아리에티》 2010년 《악인》 2010년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 2011년 《기적》 대하드라마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2000년, NHK) - 오후쿠(카스가노 츠보네)

 

 

 

소외되어 우리들의 관심을 끌지못하는 사람들의 삶을 섬세한 터치로  세상밖으로 이끌어낸 감독의
시선과  멋진 캐스팅으로 영화를 살린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살짝  가려져 있어 금방 드러날 수 있지만 누군가가 건드려 걷어 버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

그 곳의 삶을 따스하고 진지하게 또 예리하게  풀어 놓았더라.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부류의 삶이 얼마나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지를,

아주 조금이나마  따스함이 간절한 사람들은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서성거리고  있음인데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  말 걸어보는 것이야 말로 가장 어려운 작업인데  감독은 해 냈다.

할머니의 연기력은 실체와 동일인으로 착각 할 지경이었다.


이런 류의 영화는 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싶다.

소재는 무궁할 것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