蓮.
白蓮에 매료되다.
은빛여울
2015. 8. 31. 23:17
이 해맑은 꽃 한송이 피워 올리기 위해 한여름의 진훍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온갖 생물들의 삶의 터인 연못속에서 이 토록 맑고 순결한 빛을 만들어내다니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피어난 순결한 여인같은 蓮花여,
마음 어느 곳에서 찡한 아픔을 느끼며...
하얀 연의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 도취했다.
작년부터 담아본 蓮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들이 비록 조금 씩이나마
내 눈높이를 만족 시켜주고 있기에 스스로 흐뭇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 - 맥도에서,15.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