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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지킴이.

은빛여울 2015. 7. 5. 22:01

뒷모습을 보다보니 어느 새 그들은 우리들의 뒷모습으로 보인다.

우리들의 남편으로  자식들로 보인다.

세파에 부딪치며 거친 바람에 맞서는 우리들의 지킴이로 보인다.

걱정말라고 우리는 강하다고 큰소리치며   꿋꿋이 버티는 우리들의 방패.

- 태종대출사에서 만나다. 15.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