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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무용단의 춤.

은빛여울 2015. 6. 2. 13:09
  
  신은주 대표
 

바라춤의 뜻과 미감을 현대의 무대에 재현하고 재해석하는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15 신은주 무용단 - 전승과 재창조, 바라'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대극장)에 오른다. 바라춤은 불교에서 전해져 오는 의식춤이다. 바라는 놋쇠 등으로 만든 둥근 도구를 두 손에 하나씩 들고 서로 부딪혀 소리를 내는 악기다. 종교 의식무답게 경건하면서도 특유의 리듬감을 간직한 전통춤 자산이다

 

가끔 우리의 전통 춤 공연을 보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뭔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작은 흠들이 눈에 띄었는데 지나친 얼굴의 화장이나  거슬리는 복장 같은 우리의 정서와 배치되는 뭔가 때문이었다. 그런데 5월15일의' 신은주 무용단의 춤'공연에서 진일보했다고 확실히 느껴지는 모습에 친구들도 모두 나의 추천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서서히 과도기를 벗어나  진정한 우리의 멋을 찾아가고 있구나 하는 흐뭇함, 사진 촬영을 금해서 아쉬웠는데 끝 무렵에 미안해 하면서 몇 컷을 찍어왔다.

신은주씨의 다음 공연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