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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일터 중에...
은빛여울
2015. 5. 16. 15:54
아침에 한시간 쯤 산책 겸 운동가는 작은 산 길옆자락에 아파트 신축 공사장이 판을 벌리고 있다.
지금 껏 예사로 보든 공사장의 작업장에 문득 시선이 갔다. 맨땅을 다지면서 시작되드니 어느 듯 건물의 모양새가 드러난다.
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당연히 남자들, 문득 그들의 노고에 마음이 찡 해졌다.요즘 세상에 여인이 못하는 일이 없다는 듯 기고만장하지만 아직은 어림 없어보인다. 여섯시 사, 오십분쯤이니 아침 식사들이나 하고 왔을까. 노파심이 발동한다. 몇층이나 올리는지 모르지만 무사히 마무리 되기를,,그리고 아내들은 남편의 먹거리에 좀 정성을 쏟으면 좋겠다는 부질없는 걱정까지 해 본다.
- 아파트 신축공사장부근에서.15. 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