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영화
알 파치노의 '인사이트'
은빛여울
2014. 5. 18. 02:23
미국의 3대 담배회사 중 하나인 브라운&윌리암슨의 연구 개발부 책임자이자 부사장이었던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는 '의사소통 능력 미달'이란 이유로 해고된다. 그러나 그가 해고된 이유는 B&W가 인체에 치명적인 암모니아 화합물을 담배에 넣는 것을 제지하려고 했던 것 때문이다. 미국의 CBS 방송의 PD인 로월 버그만은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필립 모리스의 한 연구논문을 입수한다. 전문적인 용어 투성이의 논문을 풀어서 설명해 줄 전문가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와이갠드 박사와 로월은 만나게 된다.
1990년대 중반, 담배산업의 비리가 속속 폭로되면서 온 국민의 분노가 증폭되던 즈음, 로월은 와이갠드 박사의 자문을 받던 중 그가 "의사소통 능력 미달"을 이유로 B&W에서 해고됐다는 고백을 듣자 해고된 배경에 미심쩍은 압력이 개입된 것으로 추측한다. 한편, 와이갠드 박사가 언론인과 접촉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B&W의 최고 경영진은 와이갠드 박사가 입사할 당시에 서명했던 비밀엄수 서약서를 빌미로 집요하게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와이갠드 박사는 B&W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한다. 로월 PD는 B&W가 생산하는 담배가 얼마나 중독성이 강하며 담배 흡연자의 건강에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밝히는 박사의 증언 내용을 생생하게 녹화한다. 그러나 박사가 비밀엄수 서약서에 서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의 증언을 방송할 수 없는 것을 확인한 로월은 변호사들의 자문을 받는다. 자문을 통해 와이갠드 박사는 미시시피 주 법원에서 성공적으로 증언을 마치나 CBS의 이사회가 폭로 인터뷰를 방송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Daum 영화에서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역시 미국이란 나라는 그래도 다르구나 하는 느낌과 내 나라의 언론과
1990년대 중반, 담배산업의 비리가 속속 폭로되면서 온 국민의 분노가 증폭되던 즈음, 로월은 와이갠드 박사의 자문을 받던 중 그가 "의사소통 능력 미달"을 이유로 B&W에서 해고됐다는 고백을 듣자 해고된 배경에 미심쩍은 압력이 개입된 것으로 추측한다. 한편, 와이갠드 박사가 언론인과 접촉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B&W의 최고 경영진은 와이갠드 박사가 입사할 당시에 서명했던 비밀엄수 서약서를 빌미로 집요하게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와이갠드 박사는 B&W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한다. 로월 PD는 B&W가 생산하는 담배가 얼마나 중독성이 강하며 담배 흡연자의 건강에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밝히는 박사의 증언 내용을 생생하게 녹화한다. 그러나 박사가 비밀엄수 서약서에 서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의 증언을 방송할 수 없는 것을 확인한 로월은 변호사들의 자문을 받는다. 자문을 통해 와이갠드 박사는 미시시피 주 법원에서 성공적으로 증언을 마치나 CBS의 이사회가 폭로 인터뷰를 방송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Daum 영화에서 -
내부고발자와 재벌들의 모습이 생각나서 끝 없는 절망감이 느껴졌다. 그래도 역시 미국엔 정의란게 존재하는 구나.
언론은 그래도 살아있어서 본분을 하고 있고 권력과 금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정신이 살아있는 언론인이 있구나,
부럽고도 부끄럽다. 참새 눈물만큼이라도 달라질 희망이나 있을까.
좋아하는 알 파치노의 무르익은 연기, 하지만 그도 역시 나이 든 모습이 안스럽다.
아카데미에 그렇게나 노미네이트가 되고도 한 개도 못 받았네, 2프로가 부족했다는 말이구나.
오랫만에 늦은 시간에 영화 보느라 깨어있다. 그리고 식기전에 올려 놓으려고 눈을 꿈벅이면서.
내부 고발자 '제프리 와이겐드씨와 CBS의 로월 PD는 지금도 생존하여 잘 살고있단다.
정말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