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울 2011. 11. 25. 10:46

쪽배를 타고 돌아 본 수중 동굴들과 잔잔한 바다. 백척에 가까운 작은 배들이 교통순경 한 사람 없어도 충돌 한 번 생기지 않는 놀랍고도 신기한 일.그것은 도로를 달리는 수많은 무리의 오토바이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흐름과 같은 경이로움을 갖게 했다. 골목길에서 느닷없이 나오는 오토바이나 길을 건너는 사람들에 대한 무언의 배려는 침묵속의 약속 같은 게 느껴져서 우리나라 드라이버들의 행태와 비교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많은 오토바이들이 한꺼번에 교차로에 멈추었다가도 트러블 없이 잘 정리되고 갈길을 가든 모습이 신기했다.

                              교통순경도 신호등도 없었는데도

왕초보영어 실력으로 잠시 대화를 나누었든 그녀.
청춘남녀의 여유로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징역을 살고 있었든 가여운 꿩,넓은 공간이었는데 좀 넓직하게 집이라도 지어 줄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