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울 2010. 3. 21. 16:50

인도의 어느 깊은 산 속,

 원숭이 신인 하누만의 왕국에서 아기 원숭이공주 ‘지라’가 태어난다.

같은 날 ‘하누’란 원숭이도 태어나는데 지라와 하누는 사랑에 빠지고

두 원숭이는 지라의 아버지를 피해 둘만의 보금자리를 찾는다.

이를 알게 된 지라의 아버지는 하누를 죽이려 하고 하누는 그를 피해 도망치다

하누만 왕국의 유산이 파괴되는 것을 막으려 인도에 온 ‘톰’을 만나게 된다.

 

 

                                                            귀여운 지라때문에 영화가 살아난 느낌이었다.

                                                 

                                                

 같은 날에 태어난 두 연인

하누와 지라. 

 

 

 

톰은 어렸을 때 고고학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인도에 왔다 만난 인도 소녀 ‘안자’를 잊지 못해

그녀의 사랑을 되찾으려 애쓰는 동시에 하누만 왕국이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안자는 아버지가 정해준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그녀의 약혼자는 원숭이들을 동물 실험 대상으로 팔아넘기고 하누만 왕국의 유산을 도굴해 팔아버리는 악한이었다.

 

톰과 지내던 하누는 악당들에게 잡힌 지라를 보고 필사적으로 지라를 구하려 하고 안자의 약혼자의

실체를 알게 된 톰은 잡힌 원숭이들을 탈출시켜 준다.

 

톰이 인도에 온 후부터 톰을 지켜보던 경찰은 결국 안자의 약혼자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하누만 왕국의 모든 원숭이들은 안자의 결혼식장에 나타다 결혼을 막는다.


 

로버트 카버너(톰 )
타부(안자)
감독 프레드  포지아
 프랑스 인도 90분

 

하누와 지나란 두 아기 원숭이 때문에  이야기가  지루함을 모를지경으로  애처럽고 귀엽고 신기하기까지 한 느낌.

전설속 원숭이에 대한 이야기를 현재의 설정과 섞은 스토리 전개가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기묘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다지 특별한 스토리는 없어도 90분이 지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