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식겁'이라..^^

은빛여울 2009. 8. 15. 14:22

 
 조간을 읽다가 '롯데가 LG 추격에  '식겁 했다' 기사를 읽으면서  억수로  웃었다.

'식겁'이란  표현이 너무나 적절하였고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다.


엊저녁  '허구연'씨도 그 단어를 사용했다고 옆지기가 거들었다.

식겁이 아니라 십겁이 맞다는 의견을 말하는데 확신은 서지 않고
인터넷 백과를  검색해보았다.


식겁(食怯) :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

 

'식겁'이란 말은 어원이 불분명한 말이다.

 

다만, 사전에 '食怯'으로 올라 있어서 '겁을 먹다'와 관련을 짓는 것이다.

 경상도 지방에서 쓰는 '식겁 먹다'가 '식겁'이 [겁을 먹다]란 의미를

지닌 말임을 나타내는 근거로 보고 있다.

 

우리말에서 흔히 쓰이는 중복 표현들 (낙엽이 지다, 결실을 맺다, 피해를 입다,

시범을 보이다 등)의 구조를 '식겁 먹다' 역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들어간 김에  야구쪽으로 기웃거려보니  '정 수근'에 대해 왁자지껄  설왕설래했다.

                    폭력전과가 3범이나 되는 사람을 다시 기용했다고  비판하는 쪽과  앞으로 잘하면 용서해줄수 있다는 쪽.

  확실히 뉘우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각서라도 받아두고 용서해줘야지.

왜냐하면  롯데에 도움이 될듯도 하고 ^^

 내 친다면  그의 인생이 어찌 될까 걱정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