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텅빈 교정을 걷다.
은빛여울
2009. 8. 8. 20:56
버스타러 내려오는 길, 십대인듯한 남자애
"담배한갑만 사 주시겠습니까?"
거절했지만 마음이 짠했다.
정말이지 요즘의 아이들 정말 불쌍해.
그리 몰아부쳐서 공부에만 전념하라고
닦달해 대는데 얼마나 힘들것인가.
여고 교정에는 아이들의 습작이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었다.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옛 글이 생각난다.
우리의 교육 현실은 한참 빗나간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