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봤다.
은빛여울
2004. 12. 12. 09:00
토요일 친구들과 영화한편 보자고 날더러 선택권을 준다.
맨날 보고싶은거 시간이 안맞아 낭패스럽길래 금요일저녁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보았다.
요금은 편당 오백원이 비싸다..
예매하지 말라고 그러는지? 좀 아깝다.
내가 보고싶은 영화를 선택할것이냐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수들의 비위를 맞출것이냐 하다가 그들의 취향에 맞추기로
하고 오페라의 유령을 택했다.
뻔한 스토리지만 음악과 춤과 아름다운 무대장식 만으로로
구경꺼리가 되려니 생각했음이다.
사실 보면서 계속 졸렸다. 음악도 답답했고 단조로웠고 돈만
갖다 들어부운 꼴이었다.
끝에 가서 눈물 짜게 만들어 조금 짠했고 그런데로
잠을 깨워서 친구들에게 조금 덜 미안했다.
내일 혼자가서 내 취향을 한편 봐야겠다.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맥주와 소주를 파는 간이 술집엘 갔는데
옛날의 영화 포스트로 실내장식을 해놨고 정다운 배우들의 모습들이
아득한 추억으로 다가오더라.
맥주 한병씩 마시고 기분좋게 나왔다.
오페라의 유령 | 존음악 | 2005/01/02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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