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길치가 틀림없다.

은빛여울 2004. 10. 5. 08:32

어제 오랫만에 ' 야호'를  불렀다.

골치아픈 국화한폭 사부님께서  오케이 싸인 하셨고 

잃어버렸든 장부는 내 옆지기가   문구점에서 찾아왔다.

 

오늘 아침 오랫만에  조깅화 신고 날렵하게  아침 운동을 나갔다.

오랜지색  운동복에 베이지색 모자로 폼도 잡고.

 

6시.

전화기로  삼십분 알람 맞추고.

서서히 차츰 빠르게  뛰고 달리기.

이웃동네 길좀 익히려고 지하철 역까지  가니 삼십분.

 

돌아오는 길.  집으로 가는 길을 모르겟다.

 다섯갈래의 대로변.

청소부아저씨 수고하십니다.

저 모모 병원을 가려면 어디로 갑니까?

 

어디 사세요. 예 ㅇㅇ 동에 사는데요.

아니 그런데 그 병원을 모르신다꼬요?

아 예 이사온지 얼마안되거든요.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어쩌고  예 감사합니다.

이십년도 넘게 살았다는거.

뒤에 두번 더 묻고서야 우리 동네가 보였다.

 

역시 길치 길맹의  진면목을 보여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