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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감기야 좀 봐주라.


 

우왕 왕짜증.

낫는 척 하길래 얼시구 좋다했더니  약기운 떨어지니 슬슬 막혀오는

코 때문에 못살겠다. 참말로.

휴 오늘 아침 아~~~~~~~~~참 몬살겠다아...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비명.

 

날짜를 수첩에서 찾아보니 벌써 이십일이 가까워오네.

찬거 안묵고  육식도 안하고  맨날 생선국이나 매운탕 땀 철철

흘려가며 묵고 생강차 열시미 마시고 멍청하게 드라마나 보고 있는데

말이지.

 

 

  큰넘 작은 넘 어릴쩍 시골할머니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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